유자의 효능과 부작용, 유자차 끓이는법

 

 

목이 칼칼하고 따끔따끔하면 아무래도 목감기가 찾아온 것 같아서

이럴 때는 역시 따끈한 유자차가 한 잔이 생각납니다.

 

그럼 오늘은 감기 예방에 좋은 유자의 효능과 먹는 법, 부작용에 대하여 알아보겠어요.

[유자 효능]

1. 감기 예방

유자 하면 상큼한 맛이 떠오르는데요.

그 상큼한 맛은 당연히 비타민C와 구연산 때문이지요.

유자는 레몬보다 3배나 많은 비티만 C와 구연산을

포함하고 있는데요.

이 성분들이 항산화 작용과 항균 작용을해서

감기를 예방할 수 있답니다.

​

또 유자에 있는 리모넨 성분은 감기나 목감기에

걸린 경우에 마시면 기침을 완화해 줄 수 있어서

이미 감기에 걸리셨다면

유자차를 따뜻하게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항암효과

유자에는 리모노이드라는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이 리모노가 드는 신경아 세포종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

신경아 세포종은 아동 암환자의 10%가

앓고 있는 병으로 아주 적은 양의

리모노이드로만으로도 48시간 이내에

암세포의 사멸을 관찰한 연구도 있었습니다.

​

특히 리모노가 드는 껍질에 더 많이 함유되어 있어

껍질이 함유된 유자차를 드시는 것으로

섭취할 수 있답니다.

 

3. 심혈관계 질환 예방

 

TAES(Texas Agriculture Experiment Station)의

연구원들은 리모노이드가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비율을 낮춰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보고했었는데요.

​

리모노이드 뿐만 아니라 다량의 칼륨과

적은 나트륨 때문에 혈압을 낮춰줄 수 있습니다.

​

또한 유자 껍질과 과육에 붙어 있는 식이 섬유인

펙틴은 혈관 청소와 중금속을 흡착해

혈관 청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답니다.

4. 기형아, 조산 위험 방지

특히 임산부에도 좋은 건강식품인데요.

임산부의 경우에는 보통 사람들 보다

엽산 필요량이 늘어납니다.

​

세포분열에 엽산이 필요하기 때문인데요.

하루에 600ug 정도 섭취하는 게 좋은데

유자나 딸기, 사과, 바나나 같은 과일에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

겨울에는 제철인 유자 같은 과일을

드셔서 보충해주시면 엽산 부족으로 인한

조산, 기형아 출산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흡연자에게 강추!

- 담배를 피우는 흡연자는 한 개피를 피울 때마다 약 25mg의 비타민C가 파괴되는데요.

  유자를 섭취하면 흡연으로 파괴된 비타민C를 보충할 수 있습니다.

[유자차 끓이는 법]

유자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 꿀이나 설탕을 넣고 병에 담아 서늘한 곳에 4개월 정도 두면 유자청이 만들어집니다. 

뜨거운 물에 유자청을 입맛에 맞게 넣으면 유자차 완성이에요.

 

유자청을 따로 만들기 귀찮으시다면 그냥 유자를 얇게 썰어 끓는 물에 우려 드셔도 괜찮아요.

 

[유자의 부작용]

유자에는 비타민C와 구연산이

다량 함유되어있기 때문에

신 음식을 먹으면 위산이

올라오시는 분들이나 속 쓰림이

있으신 분들에게는 좋지 않습니다.

​

또한 유자차에는 설탕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

당을 조절하셔야 하는 분들은 설탕이

적게 들은 유자청이나 스테비아를 활용한

유자청을 사용하시면 좋겠습니다.

 

유자, 이렇게 관리하세요!

유자의 겉표면에는 농약이 많이 묻어 있으니 세척 시에는 소금으로 껍질을 문질러 흐르는 물에 씻어 주세요.

 

유자를 보관할 때는 껍질을 벗기지 않은 그대로 신물지로 싸 냉장 보관하세요. 

비타민C가 풍부한 유자는 금속인 철이나 구리와 같이 있을 경우 산화가 촉진되므로 되도록 금속 용기보단 유리 용기에 보관하는 게 바람직합니다.